말하는 대로
사십대 남성의 솔직한 고백이라고 할까요? 말하는 대로 작사:이적 작곡:이적 노래:이적 & 유재석 나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되지 왜 난 안되지 되뇌었지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곤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건 거짓말 같았지 고개를 저었지 그러던 어느날 내 맘에 찾아온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 내일 뭘 할지 내일 뭘 할지 꿈꾸게 했지 사실은 한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본 적이 없었던 것을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마음먹은대로 생각한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201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