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한국이야기

중국과 한국 정부의 차이

long_kw 2011. 2. 15. 17:31
어제 중국영사관을 다녀 왔습니다.
왜 다녀왔냐구요?
다음주에 심천에 출장가면서 출장차에 홍콩을 다녀오려고 홍콩여행증 받으러 갔습니다.
말하자면 억울한 일들이 너무 길어서....

흠 ..

대충 요약하자면 첨엔 중국영사관을 네이버에서 검색을 했죠.
근데 중요한건 대사관 홈페이지만 있다는것.
근래서 대사관부근에 영사관도 있는줄 알고 종로로 뿅뿅...

그래서 여기는 빨강색으로 색칠합니다.

중국영사과 주소:

서울시 중구 남산동 2가 50-7 번지

갔다 왔었다는 증명사진.

종로의 어느 집 대문


한국이란 나라에서는 공산당이 불법이죠
그래서 저두 입당하려면 중국 들어 가야 된다는...

난 누가 맞고 누가 틀린지 모르겠지만 나라 망신인것만은 확실하다


대사관에는 아예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게 만들어 놨더라구요.
재수 없는 놈들. 전 영사관에서 모든일을 다한다는 경비?청년의 말을 듣고 명동으로 고고씽
근데 12시에 도착했는데 오전 근무는 끝났단다.
줄을 선사람이 까마득하게 모여들어 급하다고 웅성웅성 거린다.
나는 중국요리집을 찾아서 허기진 내 배를 채우려고 주위을 둘러본다.
헉. 이건 거의 산꼭대기 잖어 ..올라오면서 왜 이렇게 힘들지 .? 내가 담배를 많이 폈나 했었는데..
그게 아니였다 .완전 산꼭대기...ㅠㅠ
아무튼 산아래?로 내려와서 순두부찌개를 시켜 먹었다.

2시까지 까페에서 다음날 발표할 유도전동기 내용을 공부하면 이제는 사람이 없겠지 하고는 자리를
차고 일어 섯다.근데 웬걸 밖에는 사람이 많이 적어졌는데 안에는 아까보다 더 많아졌다.
역시 중국...
아래 사진은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줄서서 추위에 떠는 모습을 보면서도 개방하지 않은 본관.

꽉 닫힌 본관 ..도대체 뭐하는곳인지.

줄선지 1시간정도 지났을때


이제 겨우 복도에 들어서서 읽어본 중국 영사과 공지 내용

내가 제일 짜쯩났던 4자성어 "이인위본"


아직도 얼마나 기다려야 할가

1시간 30분 경과


10개 창구중 4명이 근무하는데 2명만 일한다..
다른 씨발 놈들은 낮잠이나 자고 아니면 술처먹고 있겠지.

윗층애덜은 출근 안하고 어디 갔지?


윗층에 애덜은 뭐하지

요쪽 넘들도 자리에 없네


저쪽두 일하는 사람은 있네

다른쪽 직원은 왜 지원을 안해주는지?


뒤에서 빨리 앞으러 나가라고 앙탈부리네요

직원두 없는 창구는 왜 만들어 놨는지


나갈때 아직도 줄서있는 이들은 몇시에 집에 갈가?

나가는 길에서


전 목요일 오전에 홍통비자 받으러 다시가야 됩니다.

ps: 직원의 말로는 월화에 사람이 제일 많다네요. 가능한 이 두날은 피해서 오랍니다.